광주시문화재단(대표이사 오세영)은 오는 30일까지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에서 2022년 예술아카데미 전시회 ‘마주보기’를 개최한다. ‘예술의 확장, 그리고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예술아카데미 수강생, 문화예술장학생 파운드 1기 그리고 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Ⅰ에서는 ‘도예’, ‘에세이’, ‘디지털 드로잉’, ‘수묵화’, ‘창의미술’ 등 2022년 한 해 광주시문화재단 예술아카데미를 통해 예술 활동을 이어 간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작품과 광주시문화재단의 예술 유망주 파운드 1기 작품을 전시한다. 김지윤, 노주희, 박정호, 정승연 등 총 4명의 참여 작가는 갤러리Ⅱ에서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디어아트, 회화, 조형, 디지털미디어 등 작가 각자만의 독보적인 기법을 통해 예술아카데미의 방향성을 보여 준다. 오는 23일에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된다. 참여 작가의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2022 예술아카데미 수강생과 참여를 원하는 일반 시민 모두 참여 가능하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매주 일요일 전시실 휴관
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가 24일 오후 1시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 무대는 공연 다음날인 25일 유튜브 나빌레라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자작곡 위주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타 장르와 협업으로 꾸며내는 창작 국악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프로그램으로는 경기민요 '태평가'를 재해석해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나빌레라', 아리랑과 탱고의 한과 흥의 접점을 묘사한 '진도탱고', 황진이의 시 상사몽과 영화 레옹 주제곡(shape of my hart)을 접목해 애절한 그리움을 담은 '상사몽' 등 12곡의 연주곡과 노래가 준비돼 있다. 예술아카데미 나빌레라는 2017년 부산에서 창단, 다양한 공연 콘텐츠와 공연기획, 국악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작해 왔다. 권은화 이사장은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로 시작하는 태평가 가사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는 데 제격인 곡이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쉼을 주고 긍정의 기운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