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전국장애인체전 MVP 윤경찬 “선배님들께 받은 감동 돌려주고 싶어”
“이기학(경기도), 백경(의정부시장애인종합복지관 휠체어레이싱) 선배님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큰 감동을 받았고, 그 감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윤경찬(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의 소감이다. 윤경찬은 “이기학, 백경 선배님께서 나이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저와 박윤재(안산시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부) 선수가 그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화 훈련 기간에 제가 업무 때문에 같이 훈련을 하지 못했고 계주 경기 하루 전날 훈련을 했다”라며 “짧은 훈련이였지만 선배님들께서 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 전수를 잘 해주셔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윤경찬은 “계주 경기 전에 박정호 감독님께서 ‘형님들에게 금메달 하나씩 드려라’라고 말씀 하셨는데 죽기살기로 달려서 팀 우승에 기여할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윤경찬은 이번 대회 육상 남자 T53(지체) 100m와 200m, 400m 계주 T53·54 선수부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