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제1대 선수단장으로 권일 씨를 선임하며 프런트를 강화했다. 김포는 지난 23일 권일 신임 단장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김포 출신으로 1세대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했던 권 단장은 이전까지 구단 대외협력팀장을 역임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 김포가 빠르게 K리그 무대에 안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고정운 감독과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흙 속의 진주를 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루이스가 대표적이다. 고 감독의 지도력과 권 단장의 행정력을 앞세운 김포는 지난 시즌 K리그2 입성 2시즌만에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김포는 권 단장의 능력을 인정, 전력 강화와 대외 업무를 맡길 예정이다. 또 기존의 사무국 업무와 분리해, 보다 전문적으로 선수단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는 풍부한 인맥과 경험을 갖춘 권 단장 선임을 중심으로 목표인 K리그1 승격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이어갈 생각이다. 권 단장은 “선수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김포가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난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등의 쓴 맛을 본 수원 삼성이 올 시즌 K리그2 흥행을 이끌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8라운드까지 평균 관중이 전년 동기 대비 86.7%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축구 2부 흥행’의 중심에는 강등된 수원이 있다.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까지 경기 당 관중은 4682명으로 지난 시즌 8라운드까지 평균 관중(2508명)을 훌쩍 넘어섰다. 1년 사이 86.7%의 가파른 증가 폭을 보인 것이다. K리그1도 올 시즌 8라운드까지 평균 1만 2018명의 관중을 끌어모아 전년 동기(1만 1305명) 대비 6.3% 올랐다. 프로축구 인기가 전반적으로 올라간 가운데 K리그2가 특히 흥행하고 있으며 K리그2 흥행을 이끄는 팀은 단연 수원이다. 수원은 올 시즌 8라운드까지 8경기를 치르면서 홈, 원정을 불문하고 평균 1만 명이 넘는 관중(1만 376명)을 끌어모았다. 관중 수가 8000명 밑으로 떨어진 경기는 한 번도 없었다. 지난 달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의 사상 첫 K리그2 경기인 충남아산과 개막전에 1만 4196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유료 관중 집계 후 K
황선홍호가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2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후반 30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조별리그 3전 전승(승점 9점)에 무실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안착했다.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1-0,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물리치며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고, B조 1·2위 결정전이 된 이날 한일전까지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2년 이 대회 8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하며 짐을 쌌던 황선홍 감독은 2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2-1 승리를 포함하면 한국은 해당 연령대 맞대결에서 일본에 2연승을 거뒀다. 한국은 26일 오전 2시30분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A조 2위 인도네시아와 맞붙는다.
프로축구 K리그2에서 4연승과 함께 리그 선두로 올라선 수원 삼성의 염기훈 감독이 “팬들에게 여전히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FC안양과 방문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4월들어 치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시즌 첫 패배를 안은 안양(승점 16점·5승 1무 1패)을 밀어내고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수원의 염기훈 감독은 “승리하고 있지만 아직도 죄송스럽다. 팬들께는 첫 번째로 죄송하다는 말씀 밖에는 드릴 게 없다”고 전했다. 염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안양도 상승세를 탄 팀이라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생각했고, 실제로 힘들었다”며 “그래도 선수들이 오늘 경기 의미를 확실히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지대 더비의 의미가 우리보다 팬들께 더 크기 때문에 꼭 승리를 드리자고 했는데, 그 말을 지켜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선수들의 패배 의식, 실수 하나에 자책하고 포기하는 모습을 고치려고 고심하고 있다”며 “선수들도 코칭스태프의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승리만큼이나 팬들에게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FC안양을 꺾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2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 안양과 방문경기에서 김주찬, 김현, 뮬리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한 수원은 6승 2패, 승점 18점으로 안양(승점 16점·5승 1무 1패)을 밀어내고 리그 선두로 나섰다. 이번 시즌 K리그 25개 팀 중 유일하게 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안양은 안방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수원은 팀이 달라지긴 했지만 안양과 오랜 라이벌이다. 삼성의 후원을 받던 수원은 LG 치타스(현 FC서울)의 연고가 안양이던 시절부터 치열한 라이벌전을 펼쳤고, 팬들은 수원과 안양을 잇는 고개인 지지대의 이름을 따 두 팀의 라이벌 전을 ‘지지대 더비’라 불렀다. ‘지지대 더비’는 LG가 연고지를 서울로 옮겨 FC서울이 탄생하면서 사라졌다가 2013년 시민구단 FC안양이 창단되면서 다시 부활했다. 하지만 그동안 수원이 K리그1, 안양이 K리그2에서 리그를 진행하면서 코리아컵(FA컵)과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만 더비가 성사됐을 뿐이었다. 그러던 중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 1위 자리를 놓고 ‘숙적’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일본과 상대한다.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한 한국은 UAE에 1-0, 중국에 2-0 승리를 거두고 승점 6점으로 일본과 공동 선두에 오르며 일찌감치 8강행을 확정했다. 일본도 중국과 UAE를 잇따라 제압하고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일본과 골 득실은 물론 다득점까지 같기 때문이 일본 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할 경우 대회 규정상 조 1위를 가르기 위해 연장전 없이 곧장 승부차기를 할 수도 있다. 한국은 일찌감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지만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양보할 수 없다. 패하면 B조 2위로 A조 1위를 차지한 개최국 카타르를 8강부터 상대하는 부담을 안는다. 카타르는 조별리그 2경기에서 2승을 챙기는 등 홈팀답게 기세가 매섭다. 8강부터 부담스러운 상대와 마주하는 어려운 길을 피하려면 일본을 꺾고 당당히 B조 1위에 올라야 한다. 한국이 B
프로축구 K리그2에서 상승세를 타며 나란히 리그 1, 2위를 달리고 있는 FC안양과 수원 삼성이 선두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21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8라운드에 안양을 상대한다. 안양이 수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 수원과 선두 안양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최근 정규리그 3연승에 이어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도 승리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은 18일 현재 5승 2패, 승점 15점이며 안양은 올 시즌 개막후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행진으로 K리그 25개 팀을 통틀어 현재까지 유일하게 패배가 없다. 수원은 최근 충북청주FC, 전남 드래곤즈, 김포FC를 차례대로 잡으며 단숨에 2위까지 도약했다. 수원이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한 것은 2020시즌(K리그1 22~24R) 이후 약 4년 만이며, 이번에 안양을 잡는다면 2018시즌(K리그1 6~9R) 이후 약 6년 만에 4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올 시즌 다이렉트 승격을 노리는 수원은 이번 안양전에서 파죽의 4연승에 도전하게 된다. 최근 수원의 상승세를 이끄는 핵심 선수는 스트라이커 김현이다. 김현은 수원이 3연승을 거둔 경기에서 3골
프로축구 K리그2 정규리그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수원 삼성이 코리아컵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17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K리그2)와 방문경기에서 후반 6분 이상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4라운드에 진출한 수원은 오는 6월 1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16강전을 치르게 됐다. 수원은 뮬리치와 전진우를 최전방에 세우고 툰가라, 이종성, 김보경, 유제호를 중원에 기용했으며 이기제, 장호익, 이시영, 민상기로 포백을 구성하는 4-4-2 전술로 나왔다. 골문은 주장 양형모가 지켰다. 수원은 전반 내내에 안산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해 고전했다. 설상가상으로 공격수 전진우가 부상으로 전반 19분 만에 이상민과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치는 듯 했다. 그러나 수원은 후반 6분 전진우 대신 그라운드에서 뛰던 이상민이 결승골을 뽑아내며 답답했더 흐릉에 숨통을 열었다. 후반 6분 안산 진영 왼쪽 측면에서 김보경이 올린 크로스를 안산 골키퍼 주현성이 쳐내자 이상민이 이를 잡아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연결, 안산의 골망을 갈랐다. 1-0으로 앞선 수원은 이후 공세를 높인 안산에 고전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파리로 가는 첫 발을 기분좋게 내딛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 경기에서 추반 추가시간 터진 이영준(김천 상무)의 헤더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파리행 티켓을 획득하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 중국과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승점 3점을 챙기며 앞서 열린 경기에서 선수 1명이 퇴장당하는 악재에도 중국을 1-0으로 제압한 일본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1승을 챙긴 한국은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U-23 아시안컵에서 6회 연속 첫 경기 무패행진(5승 1무)을 이어갔다. 또 UAE와 U-23 대표팀 간 전적에서는 8승 1무 2패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이날 안재준(부천FC)을 최전방에 세우는 4-2-3-1 전술로 나왔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핵심 공격수 이승우가 2024시즌 첫 번째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시즌 3월 K리그 ‘마시는 천연 미네랄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이승우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포를 터뜨린 선수에게 준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킥’(Kick)에서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정한다. 3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이승우와 함께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이 후보에 올랐다. ‘이달의 골’ 후보에 오른 이승우는 2라운드 전북 현대 전에서 후반 1분 드리블로 수비 5명을 순간적으로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진성욱은 2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 전에서 후반 19분 폭발적인 돌파에 이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이승우의 골은 팬 투표에서 79%(5401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21%(1477표)에 그친 진성욱을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우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