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한국배구연맹, 10년만 신생팀 창단 승인
한국배구연맹이 10년 만에 신생팀 창단을 승인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제17기 제4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 신생팀 창단 승인 및 국가대표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사회는 페퍼저축은행의 여자 프로배구단 창단을 최종 승인해 지난 2011년 8월 IBK기업은행 배구단 창단 후 10년 만에 리그에 새로운 팀이 합류한다. KOVO는 “페퍼저축은행의 V리그 가입비와 특별기금은 총 20억이다. 다가오는 2021-2022 V-리그부터 참여해 차기 시즌에는 총 7개의 여자부 구단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오는 2021-2022시즌부터 리그에 합류함에 따라 선수 수급이 중요하다. 페퍼저축은행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6명, 2022년 드래프트서 1명의 선수를 우선 지명한다. 이어 2021-2022시즌 최하위 팀과 동일한 확률을 부여해 1라운드 선수를 추가 선발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8일 열리는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과 기존 6개 구단 선수들 중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하고 1명의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신생팀의 연고지는 성남시와 광주광역시를 두고 구단에서 검토해 최종 결정한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