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의 ‘진심대면-한 사람을 위한 예술’ 사업 첫 번째 영상이 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동두천 두드림뮤직센터에서 진행된 가수 하림과 아프리카 출신의 이주노동자인 글래디스(Gladys Apex Asonga)의 음악적 만남을 담고 있다. 가나 출신의 댄서이자 한국에서 4년째 거주 중인 글래디스를 위해 하림이 작지만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한 것이다. 하림은 본인의 노래 ‘해지는 아프리카’와 ‘위로’를 부르며 오직 문화수용자 글래디스만을 위한 공연을 선사했다. 글래디스는 “노래를 흠뻑 즐겼다. 특히 아프리카 노래가 좋았다”며 “노래를 듣고 있으니 그 리듬이 시작된 곳과 나의 마음 깊은 곳이 연결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림은 “힘들 때 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금방 뜨거워진다. 오늘 이 노래가 글래디스에게 마음을 알아주는 한 사람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의 일환인 ‘한 사람을 위한 예술-진심대면’은 예술가는 무대에 있고 관객은 객석에만 있는, 1대 다수 형태의 문화예술을 벗어나 주체 간 진심 교류를 통해 예술의 본질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기도 중
뮤지션 하림이 그동안 아프리카를 여행하면서 느낀 감정과 영감을 표현한 노래들, 그리고 그 속에 내재된 아름다운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경기아트센터가 레퍼토리 시즌 공연으로 준비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소극장 콘서트 : 오늘 여기, Da Capo'(이하 다 카포 콘서트)에서 그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하림은 '출국', '난치병',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의 많은 히트곡을 가지고 있으며, 제3세계 음악의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공연은 5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펼쳐지는데, 싱어송라이터 양양과 아우어퍼쿠션의 리더 우리, 실력파 뮤지션 조준호와 박일의 참여로 더욱 기대감을 모은다. 브런치 콘서트의 스핀오프 무대로 기획된 '다 카포 콘서트'의 이번 무대는 '하림과 아프리카 오버랜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쉽게 접할 수 없는 아프리카 음악들로 꾸며진다. 곡의 맨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다 카포'의 의미처럼 바쁘게 살아온 현대인들에게 일상을 잠시 벗어나 휴식을 취하라는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라는 공연이다. 한편, '다 카포 콘서트' 시리즈는 올 4월 홍대를 주름잡고 있는 5명의 예술가와 호흡을
한 주 간의 아프리카 여행, 엄두도 못 낼 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만은 아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아프리카 대륙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일은 드물었다. 아프리카는 아직 많은 이에게 미지의 대륙이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다. 한아프리카재단(이하 한아재단)에서 마련한 ‘2020 아프리카 주간’ 행사는 그래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필요한 건 온라인 접속 가능 기기와 간식거리 정도니까 말이다. 한아재단이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아프리카문화마당’과 ‘아프리카영화제’를 연이어 진행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각 행사에서 소개되는 다양한 공연 및 영화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21, 22일 열리는 문화마당에서는 가수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와 ‘아메네’, ‘트레봉봉’, ‘오마르와 동방전력’, ‘로르마포’, ‘쿨레칸’, ‘떼게레’ 등 총 7팀의 아프리카 문화 예술팀이 준비한 음악과 춤을 만날 수 있다. 이어 23~27일 펼쳐질 영화제에서는 8개국 주한아프리카외교단이 추천한 ‘그왈루의 여정’, ‘더 페인팅’, ‘로드 투 카불’, ‘마타레스’, ‘베이비 마마스’, ‘선시티에서의 10일’, ‘영웅’, ‘포토카피’ 등 장르가 각기 다른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여행일기를 테마로 한 2020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 시즌4를 통해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수원문화재단은 매년 수원SK아트리움 브랜드 공연인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를 통해 고품격 음악살롱을 추구하며, 재즈 뮤지션과 인디밴드, 클래식 앙상블 및 크로스 오버 장르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초대해 무대를 꾸민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의 테마는 여행일기다. 프렌치 재즈를 비롯해 아랍-발칸집시풍 월드뮤직, 클래시컬 탱고 콘서트를 통해 3차례에 걸쳐 낯선 정취의 다양한 음악적 풍경을 여행하는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7일, 11월 4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매회 공연은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 9월 3일 첫 공연의 테마는 프렌치 집시 밴드 ‘DUSKY 80(더스키 80)과 함께하는 프랑스에서의 휴가’를 주제로 낭만의 도시 파리의 일상 속 특유의 낭만적인 재즈 음악과 보컬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 17일 공연은 아티스트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이 출연해 중동과 발칸, 중앙아시아 음악과 우리나라 민요와 근대가요를 다양한 악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