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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2경기 연속골..득점 단독 1위

성남 일화가 광주 상무를 물리치고 5연승을 기록하면서 후기리그 단독 선두를 이어 나갔다.
또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박주영(20·FC서울)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올시즌 11골로 득점랭킹 단독 1위에 올라섰다.
K-리그 7번째 우승을 꿈꾸는 성남은 30일 성남운동장에서 열린 2005 삼성하우젠 K-리그 10차전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남기일과 우성용이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2-1 승리를 거두고 후기리그 5연승 질주를 이어나갔다.
이로써 성남은 8승1무1패(승점25)를 기록, 역시 수원을 잡은 부천(7승1무2패·승점22)에 3점 앞서는 박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성남은 전반 18분 김두현의 프리킥을 남기일이 몸으로 밀어 넣어 선제점을 얻는 등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광주에 밀리며 후반 11분 정경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성남은 후반 39분 김두현의 코너킥을 우성용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시키면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득점 1위에 올라선 박주영은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7분 김승용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2-0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로써 박주영은 두두(성남)와 산드로(대구·이상 10골)를 1골차로 제치고 득점 단독 1위에 올라섰고, 올시즌 2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득점왕이 확정될 경우 신인왕과 함께 MVP까지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정조국은 후반 20분 서울에 선제골을 선사하며 박주영과 함께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서울은 2연승으로 뒤늦은 신바람을 냈지만 부산은 10경기 무승행진(2무8패)의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성남과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부천은 침체에 빠진 수원을 2-1로 잡고 3연승을 거두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막바지 투혼을 불태웠다.
전반 20분 김길식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부천은 후반 8분 이동식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후반 37분 신영록이 입단 3년만에 프로 데뷔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짚지는 못했다.
특히 통합승점에서 1위를 달리던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전시티즌에 0-1로 일격을 당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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