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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팀 신설 권위주의식 발상"

인천시가 11월1일자로 민원부서인 여권팀과 민원팀을 통폐합하는 대신 3명을 정원으로 하는 행사전담 의전팀을 신설하자 지역 시민단체가 권위주의식 발상이라며 해체를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2일 "시는 의전팀 신설이유로 최근 국제규모 행사의 증가 등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속내는 지난 6월 인천대교 착공식에서 시의회 의장을 ‘푸대접’ 했다는 의회의 지적을 의식해 신설한 것”이라며 “이는 과거 권위주의적 발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시민을 뒷전으로 한 발상에서 기인한 결정”이라며 "안상수 시장은 당장 의전팀을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새로 바뀐 여권 발급제도로 인해 민원이 폭증하고 있는 상황인데 민원실을 통폐합하는 것은 시민행정을 도외시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지적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인천지역 각 구·군은 민원업무를 민원봉사과 등과 단위 직제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나 인천시는 민원팀과 여권팀으로 운영되던 것을 하나의 팀으로 통폐합 해 운영하려 한다”며 "이는 각 구·군과의 형평에도 맞지 않는 거꾸로 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의전팀은 주먹구구식 의전에서 벗어나 전문화된 서포트로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신설했다”며 "앞으로 인천을 찾는 손님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연대는 시의 민원 서비스 향상을 촉구하기 위해 민원실 앞에서 '불만 폭발' 퍼포먼스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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