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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여성합격자 각각 25% 늘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규복)은 2005년도 신입직원 채용 결과 전체 40명 가운데 지방대학 출신자가 43%(17명), 여성합격자가 30%(12명)라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지방대출신과 여성합격자가 각각 25% 이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또 이공계 출신자를 우대하는 등 전공제한을 폐지한 결과 이공계 등 비상경계열 합격자가 57%에 달했다. 특히 신보는 이번 채용에서 장애인을 일반인과 별도로 구분전형하고 10%를 장애인으로 충원했다.
‘지역별 채용인원 할당제’를 국내에서 처음 도입해 화제를 모았던 신보의 이번 신입직원 공채는 40명 모집에 9천77명이 몰려 226대 1이라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방대출신 지원자는 4천366명으로 48%를 차지했었다.
2003년 신입직원 채용 때부터 지방대 출신을 우대하고 있는 신보는 전국 84개 지점, 10개 사무소 등 총 94개의 영업점 중 74개 점포가 지방에 소재하고 있고, 전체 2천200여명의 직원 중 약 60%가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다.
신보에 따르면 수도권 출신자가 지방에 가서 근무하게 되면 주거불안정 등 개인적 어려움뿐 아니라, 회사측도 합숙소 운영, 직원의 이직, 기타 부대비용 발생 등 문제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보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방분권화 시대를 대비한 지역경제 전문가 육성을 위해 우수한 지방대학 출신자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방대 출신 채용확대에 대해 신보 관계자는 “지역에서 성장한 우수인재들이 지역경제 전문가로 거듭나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내 외국계은행에 근무하다 이번 공채에 합격한 황모 양은 “대우보다는 신보의 업무에 매력을 느껴 지원하게 되었다”며 신보 지원 사유를 밝혔다.
또 공인회계사로서 국내 굴지의 회계법인에 근무하던 중 지원했던 김모 양은 “중소기업 현장을 누비며, 내 손으로 성장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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