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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유통 사회적 문제로 대두

일반인 뿐만 아니라 중.고생들도 위조지폐 유통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조지폐도 유통돼

"중국산 위조 지폐에, 중.고생 위조.유통까지"
중국산 위조지폐의 반입으로 국내통화질서가 어지럽혀지고 일반인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까지 위조지폐를 대량으로 유통시키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학생들이 위조지폐 만들어 유통=의정부경찰서는 25일 1만원권 위조지폐를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특가법상 통화위조 등)로 A(15. 중3)군 등 10대 3명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9일 의정부시 가능2동 후배 여학생 집에서 컬러 복합기로 1만원권 지폐 36장을 위조한 뒤 버스와 택시 요금, 식사비 등으로 지불, 의정부시 일대에 위조지폐 7장을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경찰서도 지난달 12일 1만원권 위조지폐 수십장을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통화위조 등)로 B(18.고교3년)군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군은 지난 3월7일 인천시 부평구 자신의 집에서 컴퓨터용 복합기를 이용, 1만원권 지폐 양면을 컬러프린터기로 복사해 2장을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한뒤 지난 5월14일까지 1만원권 모두 63장을 위조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다.
조사결과 B군은 A4용지로 만든 위조지폐를 헌돈처럼 보이기 위해 여러번 꾸긴뒤 서울.인천 일대 노점상과 포장마차, 슈퍼마켓에서 떡볶기와 순대, 과자 등을 구입하는 데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서 위조한 위조 지폐도 유통=중국에서 우리 나라 10만원권 자기앞수표가 대량으로 위조돼 수도권 지역에서 수백장이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천경찰서는 지난 7월4일 중국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 160여장을 구입, 국내에서 사용한 혐의(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로 신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6월5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모 슈퍼마켓에서 10만원권 위조수표로 담배 20갑을 사고 거스름돈 5만원을 받는 등 6월 한달동안 서울과 과천, 안양, 광명 일대 슈퍼에서 같은 수법으로 위조수표 160여장을 사용한 혐의다.
고양경찰서도 지난 4월16일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한모(42.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4월9일 오전 11시20분께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 일산경마장에서 농협 본점발행 명의로 된 100만원권 위조 자기앞수표 15매를 현금으로 환전하는 등 3차례에 걸쳐 20매의 위조수표를 유통시킨 혐의다.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들까지 용돈을 충당하기 위해 위조지폐를 만들어 버젓이 유통시키고 있다"며 "위조된 지폐는 사회적 혼란을 야기시킬 수 있는 만큼 이를 근절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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