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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 이동무인카메라 단속 원성

인천 중부 경찰서가 대형 교통사고를 불러오는 눈길 위험지역에 이동 무인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 운영해 운전자들 비난을 사고 있다.
22일 시민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중구 북성동 중부경찰서 뒤 눈길에 경찰이 이동 과속 무인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은 커녕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 대형 사고를 부축이고 있다.
시민 김모씨(37·북성동)는 "중부경찰서가 눈길 운전자에 대한 안전조치는 뒷전인 채 시민의 생명을 담보로 실적 위주의 단속만 벌이고 있다"며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더라도 눈이 녹은 후 노면 상태를 확인해 단속을 해야 하는거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다른 주민 조모씨도 "원할한 교통 소통과 국민의 안전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교통경찰행정이 오히려 대형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함정단속으로 운전자들을 괴롭히고 있다"며 경찰의 안일한 단속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중부서 관계자는 "무인단속 카메라는 노면이 다 녹은 다음에 설치한 걸로 안다"며 "눈이 오긴 했으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 것은 사실로 주민들의 항의가 많은 만큼 앞으로는 좀 더 신중히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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