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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업종 상습체납 많다

경기.인천지역에서 10억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는 총 338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개인은 경기도 162명, 인천시 58명이고, 법인은 경기도 83명, 인천시 34명으로 개인.법인 양쪽 모두 건설,부동산관련 종사자나 업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최고 체납자는 경기도의 경우 고양지역의 주류도소매업자인 조모씨로 198억6천800만원, 인천시는 전 가구업체대표인 위모씨로 159억2천800만원이다., 법인은 경기도 성남시소재 도매업J상사로104억1천200만원, 인천시는 제조업체인 S경금속으로 323억500만원으로 밝혀졌다.
22일 국세청(청장 이주성)이 발표한 2년 이상 10억원 이상 체납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 고액 체납자 1천160명을 비롯해 지난해 체납자 1천101명 중 체납액을 납부하거나 징수권 소멸시효 완성 등으로 공개 요건에서 제외된 126명을 뺀 975명이 그대로 올랐다.
이 가운데 경인지역은 개인의 경우 경기도 162명, 인천시 59명이며, 법인은 경기도 83명, 인천시 34명이 포함이다.
경인지역 고액체납자들의 총 체납액은 1조8천173억8천만원으로 이 가운데 개인이 7천129억1천100만원, 법인이 3천688억2천700만원이었다.
체납자들의 평균 체납액은 개인은 경기도 32억8천500만원, 인천시 30억6천100만원 이고, 법인은 경기도 28억7천900만원, 인천시 38억1천900만원이다.
업종별로는 개인의 경우 경기도 162명중 건설.부동산관련이 46명 28%로 가장 많고, 다음은 제조업으로 40명 24%다. 인천은 59명중 건설.부동산이 11명 18%로 가장많고, 다음은 제조업으로 8명 12%다.
법인의 경우 경기도 83개업체중 31개업체가 건설업이나 관련업종으로 무려 37%를 차지했다. 다음은 제조업으로 26개업체 31%다.인천은 34개업체중 제조업이 12개 업체로 가장 많아 33%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건설업으로 4개업체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액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한 후에는 기업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금융기관으로 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체납발생을 억제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명단이 공개된 뒤 법인이나 개인의 주변인들로부터 추가신고가 들어와 채권을 확보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국세청은 지난해 이들 고액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후 주변인의 신고를 통해 9건 168억원의 조세 채권을 확보하는 등 명단공개 효과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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