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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골재 수십만톤 그린벨트내 불법야적

하남시 관내 한 골재업체가 타지에서 생산된 골재 수십만톤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에 불법 야적하고 골재 영업을 벌여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불법행위가 시청에서 불과 200여m 떨어진 곳에서 버젓이 행해지고 있고 주민들이 이곳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로 인해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10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H골재(주)는 지난해 12월부터 하남시 천현동 130 일대 옛 호산연와 공터 2만여평 부지에 골재 수십만톤을 불법으로 야적해놓고 있다.
이곳은 현행법상 행위가 제한된 그린벨트지역으로, 시의 허가도 없이 골재 집하장을 조성·운영 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비산먼지가 날려 생활불편과 도시환경을 저해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들은 “어떻게 행정기관 코 앞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느냐”며 “비산먼지가 날려 극심한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주민 강모(42)씨는 “공터에 쌓인 골재가 수십만톤은 족히 넘을 것”이라며 “시는 시급히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H골재측은 “강남 재건축아파트 현장에서 수거한 것으로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이곳에 임시 야적 중”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당초 비산먼지로 인해 불허했으나 업체측이 영업을 강행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형사고발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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