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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위기 학교 되살리기 한마음

양평의 한 농촌 고등학교가 학생수 감소에 따라 폐교 위기에 몰리자 지역의 학부모와 동문회, 단체들이 나서 ‘학교 되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학교측은 학생 감소 요인을 농촌이 노령화되는 추세도 한몫을 차지 하지만 교육여건이 좋은 인근 학교로의 전학과 진학을 이유로 꼽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측은 축구부를 창단, 특징있는 학교 이미지로 개선해 오히려 특기생들이 모여드는 학교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내놓았다.
최근 이같은 계획에 학교측과 운영위원, 동문이 나서 축구부 지원을 위해 ‘1인 1구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올해 11억원을 투자, 학교내 잔디구장 조성과 축구부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이종철씨의 감독 선임을 포함해 총 30여명의 선수와 코칭스텝으로 축구부 창단식을 갖기로 하는 등 2008년까지 전국 대회 우승 목표를 포부로 밝혔다.
한편 1968년 청운산림고로 문을 연 청운고는 1980년 9개 학급으로 증설될 정도였으나 1990년대 들어 학생수가 급감, 1천여명에 달하던 전교생이 현재는 고작 90여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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