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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꺾인 수원, 7경기 연속 무승

"푸른날개 추락의 끝은 어디인가?"
승리에 목말라 있는 수원 삼성이 연속 무승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원은 21일 전주월드컵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컵 2006 3차전에서 전북 현대의 자칼로, 김형범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0-3으로 완패했다.
수원의 이날 패배로 전북전 22경기 무패행진이라는 대기록도 깨지게 됐다.
이로써 수원은 7경기 연속 무승(2무5패) 행진과 함께 컵대회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11위로 추락했다.
전반 초반부터 제칼로, 김형범에서 잇따라 슈팅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긴 수원은 이렇다할 공격기회마저 잡지 못한 채 전북에 끌려갔다.
제대로된 슈팅한번 기록하지 못한 채 끌려가던 수원은 전반 27분 조재민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로 나선 전북 제칼로의 슛은 수원의 골문 상단에 꽂혔다.
0-1로 뒤진 수원은 29분 김대의, 31분 이현진, 33분 김진우가 연거푸 슛을 날렸지만 굳게 닫힌 전북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은 인저리타임이 적용된 전반 49분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수원의 볼을 중간 차단한 염기훈이 제칼로에게 센터링 한 것을 제칼로가 수원의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까지 드리블해 들어가 오른발 슛, 두번째 골을 기록한 것.
전반을 0-2로 뒤진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박건하를 공격 최전방에 세우는 초강수를 뒀지만 오히려 후반 5분만에 세번째 골을 내줬다.
최영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땅볼로 이어주자 김형범이 오른발 슛, 전북의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이후 김대의, 서동현, 윤화평이 만회골을 뽑아내기 위해 전북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모두 무의에 그쳐 0패를 면하지 못했다.
한편 6경기 연속 무패행진(4승2무)을 이어가던 성남 일화는 지난 20일 분당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덜미를 잡히며 컵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슈팅 수에서 18-6으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파상공세를 벌이던 성남은 후반 31분 성남진영 아크 오른쪽에서 네아가의 땅볼 패스를 받은 전남 송정현에게 왼발 슛을 허용, 0-1로 무릎을 꿇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울산 원정경기에서 김치우, 박승민, 방승환의 연속골에 힘입어 유경렬이 한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울산 현대를 3-1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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