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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경희대 동반 우승

'경기도 하키남매' 성남시청과 경희대가 제2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하키대회에서 남자일반부와 여자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성남시청은 29일 김제고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풀리그에서 김해시청을 4-1로 완파하고 2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올 시즌 춘계대회와 종별선수권대회에서 라이벌 상무와 김해시청에 정상의 자리를 내줬던 성남시청은 이번대회를 통해 전국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전날 상무와 혈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한 성남시청은 선수들의 피로누적으로 전반초반부터 주도권을 김해시청에 빼앗기며 20분만에 상대 김삼석에게 필드골을 허용, 0-1로 뒤졌다.
그러나 성남시청은 전반 30분 양수혁의 필드골로 동점을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김해시청의 플레이메이커인 여운곤의 볼배급을 지인태와 김철이 철저히 차단하고 상대 주공격수인 서종호와 강성정에게 맨투맨 수비를 펼친 성남시청은 후반 15분 이남용의 필드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성남시청은 5분 뒤 진경민의 필드골로 한점을 더 달아난 뒤 후반 30분 강신규가 한골을 더 보태 김해시청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또 경희대는 김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여대부 결승전에서 전반 32분과 후반 17분 임초롱이 페널티코너로 잇따라 골을 뽑아낸데 힘입어 인천전문대를 3-1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는 인천 계산고가 김해고에 4-3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고 여자일반부에서는 아산시청이 우승했다.
한편 성남시청 양수혁과 경희대 정유라는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노종환, 진경민(이상 성남시청)과 임초롱(경희대.이상 2골)은 득점상, 성남시청 신석교 코치는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성남시청 마광수 감독과 경희대 박충서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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