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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고 3년만에 우승

용인대 총장기 유도대회

'고교 유도의 명문' 화성 비봉고가 2006 용인대학교총장기 전국남녀고교 유도대회에서 3년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비봉고는 1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부 단체전에서 서울 문일고와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 대회 원년 우승팀이자 지난 2003년 우승팀인 비봉고는 통산 세번째로 우승기를 품에 안게 됐다.
첫 번째 경기에서 김지훈이 문일고 성태성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으며 기선을 잡은 비봉고는 두 번째 경기에서 서정대가 상대 조승권에게 누르기 한판으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비봉고는 세 번째 경기에서 마지훈이 이규언에게 업어치기 되치기로 절반을 얻어내며 앞서나갔으나 네 번째 경기때 유권호가 홍태웅에게 또다시 누르기 한판으로 패하며 2-2 두 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섯 번째 경기에서 안상우가 누르기 한판으로 박재우를 제압하며 3-2로 앞서나간 비봉고는 여섯 번째 경기에서 정오빈이 이동구에게 아쉽게 지도패를 당해 승부를 마지막 경기까지 끌고 갔다.
마지막 일곱 번째 선수로 나선 한충희는 문일고 이상훈을 맞아 시종일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끝에 모로돌리기로 유효를 따내며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5년만에 정상을 노린 경기체고는 준결승전에서 비봉고에 석패하며 3위에 머물렀고 여자부에서는 6년만에 서울체고가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용인대 김정행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고교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한층 더 키울 수 있도록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매 경기마다 '예'를 중시하는 유도인의 참모습을 잃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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