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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추억이 솔솔~ ‘청개구리 음악회’

17일 성남아트센터, 윤연선·이성원 등 포크음악 진수 선사

대중음악의 기형적인 발전으로 쉽게 들을 수 없는 포크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17일 오후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청개구리 음악회’가 그것이다.

청개구리 음악회는 지난 2003년부터 1970∼1980년대 활동했던 포크 가수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만든 포크 전문 콘서트로 중장년층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봄이 오는 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청개구리 음악회에는 지난 2001년 데뷔 30주년 공연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선 윤연선과 데뷔 20년을 맞은 이성원, 한국 포크음악의 거장으로 우뚝 선 김의철 등이다.

‘얼굴’, ‘고아’ 등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던 윤연선은 변함없는 맑은 목소리를 선보이고, 이성원은 ‘박새의 노래’, ‘소쩍새 우는 밤’, ‘탱자나무’, ‘밭’ 등 장르간의 조화를 시도한 음악을 들려준다.

또 ‘저 하늘의 구름따라(불행아)’와 ‘강매’를 부를 김의철의 클래식기타와 문지환의 클라리넷, 리코더, 코러스, 이현수의 첼로와 장경아의 절제된 건반이 포크음악의 진수를 선사한다.

특히 마임이스트 고재경이 무대에 올라 음악을 몸짓으로 표현, 더욱 특별한 공연을 기대케 한다.



아버지합창단 단원모집 용인여성회관 16일까지

용인시 여성회관은 오는 16일까지 ‘용인 아버지합창단’ 단원 20명을 모집한다.

용인시에 주소지가 있고 음악을 좋아하는 아버지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17일 여성회관에서 자유곡 1곡, 지정곡 1곡 등 오디션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여성회관 홈페이지(http://womenhall.yonginsi.net)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여성회관 4층 교육부서(031-324-8982)에 1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huhp@yonginsi.net)과 팩스 접수(324-8990)도 가능하다.

2005년 5월 창단돼 현재 25명의 다양한 직장인들로 이뤄진 아버지합창단은 9월 거제전국합창대회에 출전,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30일에는 여성회관 큰어울림마당에서 첫 정기연주회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를 열어 청중들의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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