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사단 등 육군 제3군사령부 예하 군부대들은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이천·여주·양평 등 경기 동부지역에서 실시하는 대대적인 군단급 야외기동훈련(FTX)에 앞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인다.
13일 3군사령부 등에 따르면 9사단은 13일부터 18일까지 한방과, 치과, 정형외과, 내과 전문의 군의관 4명을 포함한 진료팀을 주축으로 여주·이천지역을 돌며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제20기계화보병사단도 안성면 고은리 등 훈련지역 인근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2-13일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각 사단들은 “주민들과 함께 하는 군부대가 되기 위해 이번에 각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시작되는 이번 야외기동훈련에는 3군사령부 통제하에 7군단 및 2군단 소속 사단들이 참여, 실제 적과의 전투를 가정한 남한강 도하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각 사단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12일 훈련지 일대에서 사전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