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대규모 하수관거정비 임대형(BTL)민간투자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2005년 환경부로부터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용인시는 그동안 사전환경성검토와 시설사업기본계획 검토가 완료된데 이어 지난 1월 우선협상대상자까지 선정, 본격적인 공사착수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BTL)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용인 맑은물사랑(주) 대표사 동양건설산업 외 11개사가 지정됨에 따라 오는 4월초부터 실시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를 결정해 9월경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달부터 용인 맑은물사랑(주)인 동양건설산업과 사업량과 사업 제안내역 등에 대해 협상에 들어간다.
용인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BTL)민간투자사업은 총 210.4㎞(신설 183.3㎞, 교체 24.3㎞, 2.8㎞) 구간에 1천328억7천700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배수설비 정비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설치하는 공사다.
시는 오는 2010년 이 공사가 완공되면 수지구와 기흥구, 이동·남사·원삼면 등지의 하수관거가 말끔히 정비돼 용인지역 하천이 크게 깨끗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