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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상 수위탁거래 小기업일수록 ‘불공정’

대기업-중소기업간 결제대금 ‘개선’… 中企간은 ‘미흡’

대기업인 S전자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정모(45·용인시 처인구)씨는 경제침체와 내수부진에 따른 자금난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졌다.

S전자가 현금으로 대금결제를 하고 있는데다, 약속기일도 꼬박꼬박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소기업과의 거래가 잡혀있는 날이면 정 사장의 속은 어김없이 타 들어간다. 비교적 자금력이 떨어지는 중소기업과 거래를 할 경우, 자금 회수는 물론 결제일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 관계는 점차 개선되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간의 협력관계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결제대금 연체와 기업간 불공정거래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중소기업청이 대기업 등 2천62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결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거래중 현금결제는 2003년 72.8%, 2004년 82.6%, 2005년 93.9%, 2006년 87.9%로 2003년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납품대금 60일을 초과한 비율은 2005년 20.4%, 2006년 6.2%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대금 부당감액 위반 비율은 대기업 2.1%, 1차 협력업체(2.4%), 2차이하 협력업체(2.8%)로 조사됐고, 물품수령과 관련한 부당거부도 대기업(0.9%), 1차 협력업체(3.4%), 2차이하 협력업체(4.7%)로 나타나 하위 단계로 내려 갈수록 불공정 행위가 가중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은 이에 따라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납품대금 미지급 등 불공정 기업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이를 불이행할 경우 해당기업 명단을 외부에 공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불공정기업 명단을 파악해 관계부처와 신용평가기관에 통보, 정책자금과 공공구매 등에 패널티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협력업체간의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거래 단위별 실태조사를 통해 협력업체들의 경영 안정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용관련 사업을 통해 빈곤,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조이비전 출범식이 27일 오후 수원 팔달구 매산로 조이비전 교육장에서 열렸다. 박 준 명예원장이 헤어 쇼 퍼포먼스를 펼지고 있다./노경신기자 mono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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