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회(위원장 박관용)는 31일 산하에 ‘여론조사전문가위원회’와 ‘네거티브감시위원회’, ‘선거인단구성소위원회’ 등 3개 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경선관리위는 이날 국회에서 3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고 최구식 위원회 대변인이 전했다.
여론조사전문가위는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강용석 전 의원을 위원장으로 총 13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이외에 대선주자측 5명, 순수 여론조사 전문가집단 7명이 참여한다. 여론조사전문가위는 여론조사기관 선정에서부터 여론조사 방식과 설문내용, 유효샘플 숫자, 여론조사 과정에 대한 참관 및 관리·감독 방식 등을 결정한다.
네거티브감시위원회는 5명으로 구성되며 대선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항 등에 대한 감시 및 조사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