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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세운 한나라 빅2’ 검증 대격돌

李 “당하지만 않겠다” 朴“이제부터 시작”

한나라당 경선국면이 본격화하면서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검증 대격돌’에 나설 태세다.

두 주자측은 후보 검증이 당내 경선 판도를 뒤흔들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 검증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상대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론지지율 1위 대선주자로서 지금까지 당 안팎에서 집중적인 검증 공세를 받아온 이 전 시장은 “이제 앉아서 당하고만 있지 않겠다”면서 여차하면 반격에 나서겠다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 전 시장은 “정정당당하게 검증을 받되, 다른 후보에 대해서는 검증을 하지도, 요구하지도 않겠다”고 밝혔지만 경선 열기가 달궈지고 상대측에서 거센 검증 공세를 벌이면 어느 정도의 반격은 불가피하지 않느냐는 게 캠프 관계자의 설명이다.

캠프 핵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한번도 박 전 대표의 신상 문제나 정책공약 등에 대해 검증 요구를 한 적이 없지만 앞으로는 필요하면 당의 공식 채널을 통해 검증을 할 것”이라며 “아울러 비공식적으로도 자체 조사를 통해 광범위한 검증작업을 하면서 네거티브에 대한 대책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말부터 이 전 시장을 겨냥한 검증론에 불을 지폈던 박 전 대표 진영은 “검증은 이제부터”라면서도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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