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 구름조금동두천 21.6℃
  • 흐림강릉 18.4℃
  • 구름많음서울 24.2℃
  • 구름조금대전 26.5℃
  • 구름많음대구 20.5℃
  • 구름조금울산 18.7℃
  • 맑음광주 26.7℃
  • 맑음부산 19.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0℃
  • 구름조금강화 18.9℃
  • 맑음보은 25.5℃
  • 맑음금산 25.9℃
  • 맑음강진군 23.8℃
  • 맑음경주시 19.8℃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주차문제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 뚝딱 슈퍼맨이 따로없네

‘경기기업 SOS 지원센터’ 호평

군포시 소재 S사는 주변에 300여개 기업이 밀집돼 있어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불법주차로 컨테이너 차량진입이 어려워 기업활동에 큰 불편을 겪어 왔다.

S사는 결국 ‘경기기업SOS지원센터’의 문을 노크했고, 지원센터 ‘기업 애로 One-stop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에 따라 이전예정으로 비어있는 인근 L사 유휴부지의 주차공간을 활용하기로 하고 직접 L사 대표와 구두합의를 한 후 현재 세부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다.

이에 따라 S사는 만성적인 골칫거리인 주차문제를 조만간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군포시 S통상 역시 군포시 도시계획도로(군포~의왕)가 공장부지 중앙을 관통하게 돼 지하물탱크와 일부 생산공장 등이 철거될 예정이어서 이동로 확보대책이 없어 경기기업SOS지원센터를 찾았다.

SOS지원센터는 현장을 확인한 결과 도로폭이 35m 대로여서 S통상 내의 구조물을 피하는 선형변경은 곤란하다고 판단하고 일부 편입된 공장 부지를 제외한 잔여 공장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군포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방안을 찾고 있다.

이처럼 경기도가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발족한 ‘경기기업SOS 지원센터’에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인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기업 SOS지원센터’는 지난 4월 발족해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71건의 애로사항이 접수돼 이 가운데 121건을 처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자금 융자·지원이 31건, 공장설립 24건, 주변인프라 16건, 판로·수출 13건, 기술인증 5건, 기타 32건 등이다.

나머지 150건은 관련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추진중이다.

애로사항으로 접수된 271건 가운데는 SOS지원센터가 현장을 직접방문해 애로사항을 자체발굴한 것만도 257건에 이른다.

경기도는 ‘경기기업 SOS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조사를 병행하고 올 연말까지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정착시켜 조례 제정 등 추진근거를 마련해 시스템을 제도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애로 관련기관과 ‘맞춤형 기업애로 처리’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모든 사항이 해결 되는 건 아니며 장기적인 기간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법령 때문에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법령 개정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