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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수관거정비 찔끔공사에 도로 ‘엉망’

중앙선 없고 노면 울퉁불퉁
춘궁동 주민들 “공사장 안전조치도 대충”

 

한강수계 하수관거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시공사가 공사를 마무리한 수 백m 구간에 중앙선 없는 도로를 방치,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을 호소하는 등 심각한 공사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시공사가 공사를 조속히 진행하지 않고 있어 차량통행 불편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공사 진행 구간에 대한 안전조치도 미흡하다”고 주장하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9일 하남시 춘궁동 주민들에 따르면 K개발 및 B건설에서 고골길 일대 한강수계하수관거정비공사를 벌이면서 도로를 파헤친 뒤 아스콘포장을 실시했으나 노면이 불량하고 중앙선 마저 사라져 사고위험이 높다.

K개발 등은 지난 5월 고골길 일대 약 200여m 구간에 땅을 파고 하수관을 매설한 뒤 아스콘 포장을 실시 했으나 노면이 울퉁불퉁해 차량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구간은 운전자들에게 생명선이나 다름 없는 도로중앙선이 지워지고 없는 등 안전사고가 도사리고 있다.

또 이 도로는 행락철을 맞아 인근 유원지를 찾는 외지 차량들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뒷 따르고 있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주민들은 “시공사가 찔끔공사를 벌여 공사불편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약 200m 구간도 사고예방에 대비한 안전시설 없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 k모(45)씨는 “도로중앙선이 지워져 운전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나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시공사측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구간은 관로사이에 물을 채워 넣고 수밀시험을 하고 있다”면서 “수밀시험이 끝나는 대로 이 구간 도로 전체를 다시 정비, 민원을 조기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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