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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쓰레기 마구 버리다간 ‘큰코’

하남시, 김장철 맞아 심야 잠복단속 강행
증거용 사진촬영까지… 현재 50여건 적발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하남시가 김장철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비, 심야시간 잠복 단속을 벌여 쓰레기 투기방지 효과를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해 청소과장을 중심으로 모두 39명의 단속반을 편성 주야간 7개조(주간 5개조, 야간 2개조)로 나눠 일주일에 2차례씩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50여건의 투기행위를 적발하고, 이 가운데 사안이 중대한 2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나머지는 계도조치 했다.

시는 앞으로 일과 직후 저녁시간대에는 담당구역별로 순찰 및 계도활동을 벌이고 오후 10시 이후 심야시간대에는 잠복단속반을 투입해 적발 즉시 현장에서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단속반은 무단투기가 행위가 현장에서 목격될 경우 사진촬영을 통해 증거를 확보하고 상습 위반자는 폐기물관리법을 적용 10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 청소과 관계자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심야시간을 틈 타 후미진 골목과 아파트 담밖 등 에 무단투기하는 사례가 있다“며 “‘청정 하남’ 도시 이미지를 살리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쓰레기 불법투기가 잦은 김장철을 맞아 특별 잠복단속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시민 최모(42)씨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우리 시민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가 있어야 분리 배출이 자리를 잡고 쾌적한 하남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쓰레기 종량제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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