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은 주요공약으로 ▲남북축 대륙철도 완성 ▲수도권 규제 페러다임 전환 ▲경기남부 실리콘벨리 육성 ▲도립대학 설립 ▲수원비행장 이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경부고속철도 화성역사 신설 등을 내걸었다. 김진표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4가지 불안 요인을 없애야 한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 교육불안 해소, 주택불안 해소, 노후불안 해소 등을 제시했다.
김 의장은 “수도권 업그레이드를 통해 선진국형 기업들이 입주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번 지역 공약은 내년 총선까지 좀 더 구체화하고 예산소요와 재원조달 방안까지 상세히 뒷받침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천가능한 공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제 해결= 획일적인 수도권 정비법체계에서 자율적·계획적 관리체계 전환을 위해 수정법 개정과 산업집적법 상 국내 첨단기업 유치 업종 확대 및 친환경 공단 조성, 규제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마련키로 했다. 경기남부를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실리콘 벨리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 연계 강화를 통한 기업과 연구기관에 대한 행정·제도적 지원, 세계적인 기업, 연구소를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극대화 등을 공약했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아산만권을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 아산만권에 첨단산업 분야의 외투기업 유치와 함께 평택항과 경부선을 연결하는 산업철도를 건설해 평택항이 수도권의 물류 중심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교육 문제= 초·중·고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도립대학을 신설하는 것이 골자다. 사교육비 부담 절감 특별대책 추진으로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초중고 및 보육시설의 영어학교화와 예체능 교육비 절감을 위해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예체능 문화학교’ 운영을 내걸었다.
2010년까지 과밀학급 해소 방안으로 노후시설 교체, 학교강당 신설, 확충으로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학교용지 확보 지원 및 우수교사를 양성과 전문계 고교 육성 등이다.
특히 도의 특성에 맞는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한경대와 한국재활복지대 외에 경기대학교를 포함하는 경기국립대 내지는 도립대 설립을 추진하고, 3만불 경기전략에 부합하는 실천적 방안으로 첨단 전문분야의 특화대학 육성도 공약했다.
◇교통 현안= 경부축의 우회철도노선인 원시∼소사∼대곡노선을 신설해 한반도 5대 철도망의 핵심인 남북축 대륙철도를 완성하고, 환상격자형 교통망 구축으로 교통편익 도모,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서울∼경기 단일교통권 통합·관리를 위한 종합교통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또한 지하철 7호선과 8호선의 조기 연장과 교외선(능곡∼의정부), 의정부∼도농선 연장 조기 추진도 밝혔다.
수인선 및 신분당성이 연결돼 편리한 환승시설을 갖출 수 있고, 약 400만 이상의 인구규모를 갖는 지리적 여건을 갖춘 화성시 매송면 일대에 경부고속철도 화성역사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타= 경기북부를 남북평화와 경제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접경지역지원법을 특별법으로 전환, 비무장 지대 남측지역에 국제평화도시 건설,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남북평화협력 클러스터 조성을 밝혔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복원해 세계적인 효문화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수원비행장 등 도시권역 군시설 이전, 주한 미군 공여구역의 개발제한을 해제하고 주변지역 등에 공업용지 특별공급과 대학이 없는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한해 대학신설 허용 등을 공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