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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급식비 지원으로는 우리농산물 구입 어렵다”

도내 476개교 식재료 공급 현황 조사
안전한 지원방안 현금-현물전달 꼽아

현재 급식비로는 우리농산물을 구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여자대 허채옥 교수는 도내 초·중·고교 총 476개교를 대상으로 식재료 공급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허 교수는 ‘경기도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및 운영실태 분석’ 결과 현 급식비로 우리농산물 구입 가능성이 어렵다고 답한 비율이 행정실장 66.4%, 영양사 58.4%, 학부모 47.7% 순으로 나타났다.

현 급식비 수준이 적정하다는 견해는 행정실장과 학부모가 각각 79%와 78.3%로 비슷하나 영양사는 67.9%로 조금 낮게 나타났고, 지자체 식재료 지원은 현금, 현물 모두 지원을 받지 않는 학교가 41.6%를 차지했다.

지원을 받지 않고 있는 학교의 경우 지원방법과 비율은 우수농산물에 대한 차액 지원이 32.7%, 현금(1인당) 지원학교가 15.1%, 현물지원 9.7%였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지자체의 식재료 지원방안으로 영양사는 일률적인 현금지원(58.2%), 우수식재료를 현물로 지원(27.2%)을 희망했고, 행정실장은 현물지원(45.5%)과 일률적 현금지원(34.4%)을, 학부모는 우수 식재료 사용에 대한 차액지원(52.3%), 일률적 현금지원(28.6%)을 꼽았다.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만족도는 만족이 영양사 64.6%, 행정실장 69.1%인 반면 그저 그렇다도 각각 33.3%, 27.9%로 나타나 식재료 공급상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업체 선정방법은 영양사는 경쟁입찰이 5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의계약 27.2%, 두가지 방법 병행이 13.9%등이었다.

공급업체 평가사항으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식품의 품질과 신뢰성을 꼽았고, 위반업체에 대한 정보공유 현황은 공유체제로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10.6%에 불과하고 대부분(88.5%)은 교육청 공문에 의존했다.

현재 식재료를 납품하는 공급업체의 운영형태는 53.1%가 일반업체인 반면 지자체지원 급식지원센터는 1.3%로 매우 낮았고, 한 업체가 식재료를 납품하는 학교 수는 20∼50개교 미만이 가장 많았다.

연구모임 회장인 손숙미 의원은 “도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내에 설치키로 도와 협의를 마쳤다”며 “학교급식조례가 제정되면 도가 친환경농산물을 비롯한 우수한 식자재를 도내 각 시·군의 학교급식에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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