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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이천 냉동창고 화재현장 방문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7일 이천시 냉동물류공장 화재현장을 긴급 방문, 사고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구조대원들에게 이같이 지시했다.

김지사는 이어 “화재진압 외의 정확한 인적 사항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샌드위치 판넬로 만들어진 지하 창고의 유독가스 속에서 소방관들의 피해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산시 상공회의소에서 화재소식을 접한 김 지사는 사고 발생 2시간30분 만인 오후 1시20분부터 1시간여 동안 현장을 지휘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 지사는 “화재가 난 지하창고의 실종자 30여명에 대한 정확한 인적사항 파악과, 휴대전화 통화 등 기본적인 생사 확인부터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진압에 투입된 많은 소방관들이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중앙과 서울시, 강원도에 있는 모든 고성능 장비의 총동원을 지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박명재 행자부장관에 전화해 아낌없는 소방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조병돈 이천시장에게는 도립의료원, 지역 의료봉사단 등에 연락해 가능한 모든 응급 의료 지원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이천시에서 발생한 물류 화재사고 수습을 위해 긴급재난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신속한 사고대응체제를 가동했다.

소방, 구조대 현황과 응급의료 현황 등 사고현장에 대한 도 차원의 지원현황 등을 파악한 도는 영상통화회의를 통해 이천시가 요청한 사고현장 인근의 의료기관과 장례식장 확보 등 사고처리업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30여명의 생사가 걸린 대형사고로 사고 추이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혹시 있을지 모르는 추가 사고와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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