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2008년도 광역철도 9천799억원과 일반철도 4천4억원 등 철도망 확충에 총 1조3천803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8일 올해 도 지방비 1천37억원과 국비 8천852억원, 민자·기타 3천914억원 등 총 1조3천803억원을 투자해 도내 총 19개 노선 684km의 철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공사중인 광역철도 6개 사업 165km와 일반철도 4개 사업 214km가 계획대로 2010년까지 완료되면 수도권내 전철 연장은 총 965km로 확충된다.

◇광역철도= 총사업비의 25%를 부담하는 광역철도는 7개 노선 189.9km 건설에 총사업비는 8조6천467억원이 소요된다. 지난해까지 3조3천279억원을 투자해 경원선(의정부~소요산)은 지난해 준공되었고, 중앙선(청량리~덕소)은 2005년 우선 개통시켜 운행하고 있다.

현재 공사중인 광역철도 6개 노선에는 지방비 1천37억원, 국비 4천663억원, 민자 및 기타 3천914억원으로 총 9천614억원이 투자된다.

경의선 용산∼문산간 48.6km에 총 사업비 1조9천668억원이 소요되며 52%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고 올해에는 도 지방비 377억원과 국비 1천900억원 등 총 2천458억원이 투자된다.

중앙선 청량리∼덕소간 18km(7천491억원)에 88%의 공정율을 보였고, 올해 총 281억원이 소요되고, 분당선연장 오리∼수원(19.5km)구간은 지난해까지 19%의 진도율을 보이고 있고, 올해 1천억원이 투자된다.

수인선 수원∼인천간(43.9km)는 총 사업비 1조2천704억원에 8%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고 올해 도 지방비 92억원과 국비 527억원이 투입되고, 경춘선 망우∼금곡간 16.9km는 총 사업비 6천349억원 중 지난해까지 1천771억원을 투자해 20%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도 지방비 189억원과 국비 755억원 등 총 990억원이 투자된다.

신분당선 강남∼정자간 18.5km에 총 사업비 1조5천808억원이 소요되며 지난해 3천35억원을 투자해 20%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고, 올해 총 3천735억원이, 신분당선 연장(정자∼수원), 신안산선(청량리∼안산), 대곡∼소사, 별내선(암사∼별내)의 4개 계획 및 검토사업에 대해 조사·설계비 등의 국비예산 185억원을 확보했다.

◇일반철도=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현재 4개노선 214km가 공사중이고, 4개 노선은 조사·설계 중으로 올해 4천4억원의 예산이 확정됐다.

중앙선은 덕소∼원주간 90.4km가 지난해까지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덕소∼팔당 구간은 올해 국비 1천960억원이 투자된다. 경춘선은 금곡∼춘천(64.2km)간은 55% 공정률에 올해 국비 1천380억원이, 여주선은 성남∼여주간 53.8km는 올해 국비 587억원, 경원선 신탄리∼철원간 5.6km 구간은 올해 국비 30억원이 투자된다.

소사∼원시, 여주∼문경, 포승∼평택, 홍천∼용문간 4개 계획사업은 조사·설계비로 47억원이 확정됐다.

◇기대효과는=안전하고 정시성이 탁월한 전철생활권이 확대되어 도 일원에서 도심까지 출근·통학이 수월해져 대중교통중심의 교통생활패턴이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도로의 교통혼잡 완화와 통행수요 증가 등에 따라 지역간 통행시간도 청량리∼동두천 구간이 버스로 90분 소요되던 것이 전철 개통으로 인해 52분으로 절반 가까이 단축되고, 철도 이용자도 70%정도 증가해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소요산 입장객이 95%이상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