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호관찰소 여주지소가 여주군과 군 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사랑의 연탄 모금 운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펼쳐지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10명이 투입돼 관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전달, 저소득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는 지난 연말부터 여주군 관내 독거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을 무료로 배달,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하는 불우이웃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여주보호관찰소는 오는 27일까지 8일 동안 1만6천여800장의 연탄을 84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김모씨는 “최근 며칠간 한파가 몰아쳐서 외출이 힘들 정도로 추웠다”며 “우리 이웃에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이 생각보다 많아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김모씨는 “연탄을 전달하면서 이들이 감사하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통해 이웃과 나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윤호석 여주보호관찰소장은 “지난 달에 사회복지공동모금에서 후원받은 연탄을 관내 20여 저소득층 가정에 배달했다”며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가 사회봉사명령 기획프로그램으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