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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피아노 한계 넘는 매력적인 작업”

13일 지휘자로 대변신 피아니스트 김대진씨

 

“이번 무대는 지휘자의 개념보다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가는 연주자로서 봐주세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제181회 정기연주회’의 지휘자로 나서는 피아니스트 김대진(45·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

 

신예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씨의 은사이기도 한 김씨는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지난 2005년 수원시립교향악단 공연무대에서 지휘자로 데뷔, 저력을 펼친 바 있다.

 

김씨는 “지휘자는 단원들과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다”며 “단원들에게 뭔가를 무작정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영감을 주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휘는 피아노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이라며 “피아노의 외적인 표현을 오케스트라가 대신할 수 있는 것이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보르딘의 ‘이고르 왕자’ 서곡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베토벤의 ‘교향곡 7번 가장조’ 등을 수원시향과 연주한다.

 

“이번 무대가 지휘자의 개념보다는 오케스트라와 함께가는 연주자로 접근하는 것”이라는 김씨. 그의이번 무대가 기대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선 김씨의 제자인 피아니스트 김선욱씨가 협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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