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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에 불!불!불!

여주·군포·안양서 화재 잇따라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21일 도내 각지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21일 오전 5시40분쯤 여주군 점동면 관한리 오갑산 까치봉 부근에서 불이나 임야 1만2천여㎡를 태우고 6시간만에 꺼졌다.

여주군과 경계 지역인 충북 음성군 오갑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람을 타고 7부 능선으로 옮겨 붙었으며, 불이 나자 소방대원, 여주군청 공무원 등 600여명이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심한 경사와 초속 4m의 강풍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이날 오전 9시15분쯤에는 군포시 수리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임야 0.1ha를 태우고 1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헬기 1대와 소방대원 20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화재 장소가 산 정산 능선이라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선 오전 1시56분쯤 안양시 관양1동 연립주택 1층 이모(32)씨의 집에서 불이나 내부 70㎡를 태우고 1억2천여만원(소방서 추정)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이웃 주민 이모(31)씨 등 3명이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주민 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컴퓨터가 설치된 작은 방에서 처음 불길이 보였다는 집주인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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