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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도민축제 ‘대박예감’

안산 道 체육대회 개막식 4만여명 참여 ‘성황’

‘안산 시민들과 31개 시군 관계자들의 화합의 잔치’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이 지난 17일 개막했다.

사상 처음으로 주말인 토, 일요일을 끼고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느때 보다 기대감이 높았다. 첫 테이프는 야간에 열린 불꽃놀이처럼 화려하고 안산시민들의 성원도 뜨거웠다.

안산시가 이번 대회를 위해 새로이 개장한 메인스타디움은 3만5천석이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 들어선 시민들은 4만명을 넘어섰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처음으로 주말을 끼고 열리는 대회라 기대감이 높았던 것은 사실이다”면서 “하지만 이처럼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울지는 몰랐다”며 흐믓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안산시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서비스는 높이 살만했다.

제55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천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2부에서 처음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올해 안산 대회의 모든 것을 배워가서 이천시만의 것을 만들어야 하는데 조금 부담스럽다”고 너스레를 떨 정도로 대회 규모면이나 시민들의 호응은 높았다.

대회장 인근의 너른 주차 시설과 깔끔한 경기장 등은 무엇보다 성공대회를 위한 초석이 됐다.

운동장 주변에 마련된 시민 편의 시설은 다소 부족했지만 먹자골목, 홍보관 등 시설은 시민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놀이의 장이 되었다.

우선 새로 개장한 와~스타디움은 월드컵경기장을 보는 듯 훌륭했다.

메인스타디움 위를 장식한 날개형 지붕과 스타디움의 설계는 축구팀을 유치해도 될 만큼 뛰어난 시설을 자랑했다.

특히 인근의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경기도미술관, 향후 완공될 돔형 야구장이 들어설 경우 안산지역은 물론 인근 지자체의 문화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안산시는 안산 거리극 축제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미 지난해 생활체육 대회를 치러 충분한 준비를 해온만큼 체육, 문화 도시 안산으로 거듭날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 열리며 시민들이 많이 찾는 주말에 대회가 열리는 만큼 경비인력, 자원봉사자 교육 등의 확대가 필요할 것이란 체육계 관계자의 조언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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