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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수도권 유세 본격화

6·4 재보선 필승 여론몰이

6·4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당대표 및 지도부는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첫 주말을 맞아 수도권 전략지역 지원유세에 나서며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은 23일 정몽준 최고위원이 인천 서구청장 강범석 후보의 지원을 시작으로 수도권 사수에 나섰다.▶관련기사 3면

그러나 한나라당은 재보선 쪽보다는 한-미 FTA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23일 “어차피 29일까지는 임시국회 재소집으로 중앙당이 한-미 FTA에 올인하는 분위기”라며 재보선보다는 FTA란 입장이다.

반면 통합민주당은 수도권을 전략지역으로 선정하고 당선자 배출을 위한 총력전을 시작했다.

민주당은 손학규 대표를 내세워 전략 지역 중심의 지원유세를 통해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과 ‘견제론’을 동시에 대두시켜 승부를 보겠다는 입장이다.

손학규 대표는 지난 22일 강동구청장 이해식 후보와 경기 포천시장 이병옥 후보의 지원유세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한데 이어 23일에는 오후 일정을 인천 서구청장 이훈국 후보 지원에 나섰다. 손 대표는 진주시장, 거북시장, 신현 중앙시장을 차례로 돌며 “재보궐 선거를 통해 이명박 정부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차 영 대변인은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6·4 재보선에서 고장 난 오만한 한나라당과 현 정권에 반드시 브레이크를 걸어 달라”며 이를 위해 “수도권 지역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유세를 펼칠 계획이다.

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2일 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한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지원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당에서는 조 후보가 지난 15, 16대 서구 강화갑 국회의원 출신이라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서구청장당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천에선 알려져 있지 않은 선진당을 조 후보의 당선으로 인천의 포스트로 삼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인천시당 손성국 사무국장은 이날 “현재 모든 시당 인력이 조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투입돼 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28일 이회창 총재의 2차 지원유세가 예정돼 있다”며 “거북시장, 가좌시장, 신현 중앙시장 등을 돌며 조 후보의 당선에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경기 포천을 전략 지역으로 선정하고 천영세 대표, 강기갑 의원 등이 차례로 지원 사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김용한 위원장은 주말을 맞아 24일 포천시장 조용성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고, 25일에는 강기갑 의원과 홍희덕 당선자를 비롯 중앙당 및 경기도당 지도부가 총출동, 5일장이 열린 포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농민회를 방문, 간담회를 갖고 노동자, 농민들의 표심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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