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등 5개 시·도의 황해권 시·도지사가 서해안을 중심으로 위치한 한국과 중국의 도시들의 경제협력을 원활히 추진 할 수 있도록 하는 협의체를 구성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 인천, 충남, 전북, 전남지사 등 황해권 시·도지사는 ‘환황해권 협력과 서해안 황금벨트 구상’이란 주제로 27일 인천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협의회를 개최, 한중지역협력협의체(가칭) 구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황해권 시·도지사는 이날 협의체 구성 및 명칭을 결정하고 전담기구 설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무처를 설치해 시·도별 한 명씩 파견자를 둬 5명 내외로 진용를 꾸리고 황해권 시도지사협의회 추진 안건 및 사무를 처리 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회장은 순번제로 시·도지사가 맡게 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국 천진, 상해, 요녕, 하북, 산동, 강소, 절강 등 중국 동부권 시·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며 “황해권 시·도지사 합의는 완료된 상태로 다음 달 중으로 중국측에 참여 협의를 시작하고 오는 11월쯤 협의체 구성을 선언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