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 맑음동두천 10.1℃
  • 맑음강릉 19.3℃
  • 맑음서울 13.7℃
  • 맑음대전 11.0℃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0.1℃
  • 맑음광주 13.1℃
  • 맑음부산 13.3℃
  • 맑음고창 9.1℃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8.3℃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통합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박기춘 의원

인천시당 위원장 유필우 의원 선출

통합민주당은 28일 경기도당과 인천시당 대의원대회를 열고 경기도당 위원장에 박기춘(사진) 의원을, 인천시당 위원장에 유필우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경기도당 대의원대회에는 박기춘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합의추대돼 당선됐다.

신임 박기춘 도당위원장은 지난 4, 5대 도의원 출신으로 지난 17대와 현 18대 남양주을 지역구 재선의원으로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박 위원장은 ‘대화합’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우리당이 열린우리당에서 통합민주당으로 오기까지 세력 간의 갈등이 심화돼 있어 이걸 화합으로 묶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의 화합에 대해서도 “야당이지만 당 차원에서 협조할건 하고 견제할 건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경기도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의 한나라당의 횡포에 대해 지적하며 강경하게 대응할 뜻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경기도 의회 역사상 제1당(한나라당)이 소수야당을 배려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도 의회 상임위원장, 부위원장을 한나라당이 독식하려고 한다”며 “6공화국 같은 일이 태연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규탄할 계획이다.

인천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된 인천시당 대의원대회에는 선거권을 가진 총 666명의 시당 대의원 중 469명이 투표에 참여해 기호 1번 유필우 후보 317표, 기호2번 신영현 후보 128표, 기권 197표로 유필우 후보가 67.5%를 획득, 인천시당위원장으로 확정됐다.

이날 대의원대회에는 손학규 당대표와 대표최고위원후보, 송영길 시당위원장, 신학용 의원 등 지도부와 12개 지역위원장, 대의원, 당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유필우 후보는 “당을 반드시 일으켜 세우라는 준엄한 뜻으로 신임 시당위원장에 선출해 준 대의원 여러분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통합민주당은 멀어졌던 국민의 관심을 다시 한번 불러모으는 용광로가 될 수 있을것”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유필우 후보는 현재 남구갑 지역위원장으로 17대 국회의원과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바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