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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뮤지컬을 만나다

20일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해돋이 극장
‘월드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 공연

안산문화예술의 전당(관장 구자흥)이 7월에 마련한 즐거운 공연 퍼레이드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전무송의 ‘세일즈맨의 죽음’,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된 ‘방귀대장 뿡뿡이’에 이어 ‘월드 발레리나 강수진과 친구들’이 찾아온다.

 

날로 뜨거움을 더하는 여름, 안산의 가라앉은 밤 공기를 아름답고 가볍게 변화시킬 듯 하다.

강수진과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출연만으로도 이슈.

발레와 뮤지컬 갈라 공연 형식을 취한다.

강수진과 친구들은 고전레퍼토리부터 컨뎀포러리 댄스, 친숙한 뮤지컬 음악 등으로 관람객의 감성 욕구를 충족시킨다.

우선 강수진은 그가 가장 아낀다는 ‘카멜리아 레이디’, ‘오네긴’을 선보인다. 섬세한 내면연기와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

강수진만이 소화할 수 있는 무대가 무엇인지 역설적으로 설명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에 국내를 찾은 그의 친구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소속인 에릭 고티에, 주역 무용수인 제이슨 레일리, 마리진 레이드메이커 등이 함께 무대에 선다. 그들과 강수진의 매력발산이 기대된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유서연과 젠 질르도 강수진의 파트너로서 손색이 없다. 한국발레계의 기대주로 불리우는 유서연, 파트나 젠 질르는 ‘켄자노의 꽃 축제’를 열연한다.

LDP(Laboratory Dance Project) 무용단 강민욱, 김동규 등 10인도 밤의 천사로 분한다. 이들은 남성무용수만이 펼친수 있는 넘치는 에너지와 역동적인 이미지를 형상화한 ‘노 코멘트’로 관람객을 열광시킬 계획이다.

뮤지컬 싱어인 랜드 다이아몬드, 마리쉴 웰크 등은 7가지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로 무장한 선율로 선 굵은 무대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지킬박사와 하이드’, ‘캣츠’, ‘위키드’, ‘에비타’, ‘아이다’, ‘더티댄싱’ 등 뮤지컬 7선. 이만으로도 한무대가 꽉찰 듯 하다.

한편 강수진은 독일 슈트트가르트 발레단 주역 무용수로 잘 알려져 있다.

1975년에 리틀엔젤스 예술단에 입학한 그는 선화예술중학교를 거쳐 1982년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에 입학한다.

1985년에는 동양인 최초로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198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동안인 최초, 최연소 입단이란 기록행진을 벌였다.

5년후인 1991년에 강수진은 솔리스트로 승격된뒤 1993년에는 그의 명함에 주역무용수가 이미 찍혀있었다.

공연은 20일 오후 7시 해돋이 극장에서 열리며 R석은 7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 청소년 1만원이다.

(문의:031-481-4000, http://ansanca.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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