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와 환경부는 26일 오후 안산시청에서 ‘환경생태도시 안산만들기’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박주원 안산시장, 심정구 안산시의회의장, 한강환경유역청장, 수도권대기환경청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은 죽음의 시화호가 철새의 낙원으로, 공단 악취도시에서 녹색바람의 도시로 안산이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환경가치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양 기관이 합의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후변화 대응, 생태용량 확충, 대기질 개선, 물 재이용시스템 구축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환경부는 이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협약체결을 계기로 안산시는 살기좋고 쾌적한 환경생태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공해도시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