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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현황 주장 주민 우롱한 처사”

신세계 건설 여주 자유CC 증설 관련 진입로 진통
양귀리 주민 등 사전환경성검토안 주민설명회

신세계건설이 여주군 가남면 양귀리에 추진 중인 자유CC 증설(18홀)사업과 관련, 골프장 진입로 사용 등을 놓고 일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21일 자유CC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신세계건설은 지난 19일 오후 2시 가남면 주민복지회관에서 가남면 양귀리와 삼군리, 심석리 등 사업부지 인근 마을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CC 증설사업과 관련한 사전환경성검토안 주민설명회를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자유CC 측이 제시한 사전환경성검토안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일반현황만 주장,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설명회 진행 도중 ‘생계란’을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한 주민들은 “골프장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회사 측에서 고의적으로 누락, 일반적인 데이타를 가지고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부지는 누구보다 인근 주민들이 잘 알고 있다”며 “골프장 진입로를 현재 사용 중인 삼군리 보다 양귀리로 진·출입 할 수 있도록 변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건설측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삼군리 진입도로를 확장해 사용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기 때문에 이제와 변경할 수는 없다”며 “골프장 증설에 따른 크고 작은 주민피해는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건설은 가남면 양귀리 산 115-2 일원 106만3천176㎡부지에 1천420억원을 투입, 18홀 규모의 골프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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