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여주군과 ㈜임광아이앤씨, 주민 등에 따르면 임광아이앤씨는 지난 7월 매룡리 산 81-9, 81-4 일원 8천715㎡ 임야를 일반주택 및 진출입 부지로 산지전용허가를 받고 주택 13동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모델하우스로 활용할 주택 1동을 서둘러 건축하고 있고 주변 토목공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공사현장 주변에는 폐콘크리트와 폐목재 등이 수 개월째 반출되지 않고 방치돼 있어 주변 환경훼손은 물론 2차 토양 및 수질오염까지 우려되고 있어 조치가 시급하다.
현행법에는 현장에서 발생된 파쇄석과 건설폐기물의 경우 임시야적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반입·반출 날짜와 중량 등을 명시한 뒤 비산먼지가 발생되지 않도록 방진망 등을 설치하도록 돼 있으나 표지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고 방진망 조차도 허술해 관리부재 지적까지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임광아이앤씨 관계자는 “부지 조성공사 과정에서 건설폐기물이 발생했으나 추가 물량이 더 있을 것 같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미뤄왔었다”며 “조속한 기일 내에 적법처리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