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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금융위기 바람' 인천지역 기업 95%이상 경영난

인천상공회의소, 관내기업체 459곳 설문조사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광식)는 최근 세계경제를 흔들고 있는 글로벌 금융 위기가 지역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 95% 이상이 경영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인천지역내 기업체 459곳을 상대로 금융위기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자금 사정, 금리위기와 환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조사대상의 95.2%인 절대다수의 업체가 최근 고환율과 고물가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으며 자금사정 또한 나빠지고 있다고 응답,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이 어려운 가운데 금융기관은 금리를 올리고 신규대출은 물론 대출연장을 기피하고 있어 금융위기로 인한 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환율 급등으로 수입자금결재에 많은 어려움이 있고 외화대출 상환과 환변동 금융상품 등에 대한 부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결과 기업들이 기대하고 있는 적정한 금리는 응답자의 97.6%가 9%미만, 원/달러 환율은 응답자의 92.8%가 1100원 미만이어야 한다고 각각 응답했으며 금리는 내년 4/4분기 이후, 환율은 내년 1/4분기 이후에 각각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인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금융위기로 인한 어려움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실물경제에도 이미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실물경제의 장기 침체로 인해 경제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조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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