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재)안양지식산업진흥원의 제3대 원장으로 김한조(59) 전 안양시 재정경제국장이 내정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열린 안양지식산업진흥원 이사회에서 이달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상관 진흥원장 후임으로 김한조 전 국장의 선임을 승인했다. 김한조 내정자는 1974년 안양시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기업지원과장, 기획예산과장, 재정경제국장, 행정지원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올 1월 명예퇴직 했다.
특히 오랜 공직경험과 안양의 지역경제 및 산업에 대한 실정이 밝고 재정경제국장 재직시 마케팅, 기술 개발 등 기업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안양의 미래 지식산업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재)안양지식산업진흥원은 시가 지난 2000년 11월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2002년 11월 설립, 그동안 기업지원사업 및 첨단지식산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안양이 ‘벤처산업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