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 농산물검사소가 개소해 안양지역에 유통되는 농산물 안전에 보다 철저를 기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는 26일 안양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필운 시장, 김국진 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내 농산물검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필운 시장은 “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어느 때 보다 증폭되고 있다”며 “안양에 문을 연 농산물검사소가 유해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해 소비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고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으로 도매시장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2층에 기기분석실, 실험실 등을 갖춘 473㎡ 규모로 가스크로마토그래피 등 20여종에 이르는 최신 분석장비를 구비.연구관과 연구사 등 11명의 전문 인력이 교대근무하며 24시간 상시검사체제를 유지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의 경매 전 농산물을잔류농약성분을 검사하고 기준치 이상인 부적합농산물에 대해 잔량을 수거 폐기하는 한편 작물 재배지 시·군에는 시정조치 명령을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