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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南南갈등, 국가존위 더 위협”

‘道 통합방위 협의회’ 참석 일치단결 중요성 강조

“남북갈등보다 남남갈등이 국가 존위에 더 큰 위협이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7일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09 경기도 통합방위 협의회’에서 “마치 이명박 대통령이 잘못해서 북한이 미사일이나 해안포를 발사하는 듯 얘기하는데 우리끼리 이런 식으로 갈등을 빚고 분열하면 자멸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 정권 취임 후 미국과의 동맹이 강화돼 국방에 대한 걱정 없이 경제발전을 추진하고 사회문화도 안정됐다”며 “남남갈등을 막고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국민을 하나로 통일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안보는 평화가 유지되고 있을 때는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다 안보에 구멍이 뚫려 평화가 때지고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그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며 “경기도는 대한민국 안보의 심장부다. 경기도가 대한민국 호국안보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육군 수도군단장과 경기지방경찰청장, 군 지휘관, 경찰서장 등 국토안보 관련인 4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도는 올해 3월과 8월 열리는 독수리훈련과 을지훈련 계획 등 올해 도의 통합방위시책을 소개했다.

도는 향토예비군의 전력 증강을 위해 6억7000만원을 지원해 수통과 우의 등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민관군 위문공연과 군인 배우자 교육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을지훈련기간에 안보재난장비전시회를 개최하고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평화 마라톤 대회를 열 계획이다. 학생과 군 장교 어머니 1000여명을 초청, 병영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주한미군 우호협력사업으로는 미군을 위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이들 가족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마련한다.

남북한 간의 긴장 해소를 위한 사업으로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접경지역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하고 7억원으로 DMZ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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