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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무마 경찰에 뇌물 오락실 업주 긴급체포

경기지방경찰청은 16일 경찰관 5명이 성인오락실에 지분을 투자하고 단속무마 조건으로 뇌물을 받은 혐의로 파면 또는 해임된 가운데 뇌물공여 의혹을 받고 경찰에 수배 중이던 오락실업주 L(45)씨를 16일 긴급체포 해 경찰관들과 유착 유혹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 성인오락실 업주 L씨는 관할 안양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상당액의 접대와 뇌물을 공여하고 수차례 단속정보를 전달받는 등 유착관계를 유지한 의혹을 받고 경찰의 수배를 받아왔다.

검거된 L씨는 안양지역에서만 6~7개의 성인오락실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L씨와 유착된 경찰관들이 상당수 적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월 18일 안양경찰서 소속 K모 경위 등 3명은 불법 오락실에 지분을 투자하거나 뇌물을 받은 사실이 적발돼 파면되는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어 지난달 23일 단속정보를 흘려주고 향응접대를 받은 안양서 형사과 소속 L모 경사(42)와 호계지구대 소속 L모 경사(44)가 각각 경찰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23일 해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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