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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내대표 경선 ‘선명성’ 경쟁

김부겸·이종걸 후보등록 회견 “대여공세 강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선명성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주류측 김부겸 의원(군포)과 이종걸 의원(안양 만안)은 6일 원내대표 경선 후보등록을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여 공세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방어에서 공세로 전환하겠다”면서 “국회개혁, 지역 균형발전이나 행정조직 개편, 선거법을 포함한 정치관련 법 개혁, 개헌까지도 먼저 거론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정치가 실종됐다”면서 “지금이야말로 정치를 다시 국회로 불러들여야할 때”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예비내각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대여 공세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선명 야당, 강한 원내대표”를 내세우며 당의 쇄신과 변화를 외치고 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지지율이 1년여 동안 10%대에 정체된 원인은 당 지도부의 잘못된 당 운영에 있다”며 “지금의 비주류는 정세균 대표체제가 밖으로는 현 정권에 무기력하고 안으로는 독단적 당 운영을 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자연스레 발생한 것”이라며 주류측을 공격했다.

한편 이강래 의원은 8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측근인 재선의 박지원 의원도 주변 의원들의 권유를 받고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판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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