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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징계 매년 100건씩 증가

경찰청 징계 건수 최다…윤리의식 강화 시급

최근 4년간 공무원 징계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청의 징계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 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도에 1400여 건이었던 징계건수가 2008년도에는 1700여 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의 징계 건수가 매년 100건씩 증가한 셈이다.

같은 기간 발생한 파면 건수도 51건에서 80건으로 57%증가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부처별 징계현황을 살펴보면, 경찰청의 징계 건수가 총 78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과부가 425건, 법무부와 지식경제부가 각각 164건과 150건으로 다른 부처에 비해 많았다.

비위별로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품위손상이 632건으로 가장 많았고, 복무규정위반이 318건, 직무유기 및 태만이 228건으로 뒤를 이었다.

심 의원은 “가장 깨끗해야 할 부처인 경찰청, 교과부, 법무부 공무원들의 윤리의식이 약화된 것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공무원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윤리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부처별로 각고의 자정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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