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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어로 생계활동에 지장 매향리 갯벌 사격잔재 제거를”

道, 국방부에 건의… 다각도 처리 방안 모색

경기도가 매향리 미 공군 사격훈련장으로 사용돼 온 화성시 매향리 쿠니사격장에 대한 폭발물 잔재물 등을 조기 처리해달라는 건의를 국방부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7일 이 같은 요청을 국방부 측에 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다각도의 처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니 사격장은 한국전쟁 당시인 지난 1951년 미 공군에 공여되어 2007년 반환되기까지 사격훈련장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현재 피탄지인 농섬과 인근 갯벌에 불발탄 등 사격 잔재물로 인해 어민들의 어로활동에 불편을 주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매향리 주민들은 그 동안 갯벌지역에 대한 안정성 문제로 어업면허를 받을 수 없어 생계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다며, 환경단체와 함께 사격 잔재물 제거 등 갯벌 정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바 있다.

국방부에서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미군 공여지에 대해 환경오염 조사를 실시하고 2007년 3월부터 환경오염 정화사업을 발주하면서 쿠니 사격장의 갯벌 지역을 정화사업 구역에서 제외한 상태로, 아직까지 구체적인 정화 일정을 밝히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갯벌지역에 대한 토양환경 오염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제도보완과 병행하여 오염 정화가 필요하며, 갯벌에서의 어로활동 안전을 위해서 사격 잔재물 제거를 빠른 시일내 마칠 수 있는 어업활동 범위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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