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콜센터와 모유수유실, 여성휴게실 등 백화점 못지 않은 서비스로 중무장한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앙시장 고객지원센터는 옛 화성교육청사를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탄생한 3층(부지면적 2천983㎡, 연면적 750㎡)짜리 공간이다.
건물 앞쪽에 승용차 50대의 주차장과 자전거 보관대가 설치되고 1층은 고객안내실, 모유수유실, 여성전용휴게실 등이 들어섰다. 2층은 불량품 반납 등을 맡는 소비자보호센터와 배송콜센터, 상인회 사무실 등이, 3층은 상인회 교육을 위한 회의장이 마련됐다.
특히 배송콜센터는 배달을 원하는 고객이 재래시장상점에 배송신청서를 제출하면 시전역에 무료배달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되지만 앞으로 고객들이 희망할 경우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객들은 각종 편리한 서비스를 받게 돼 이용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시가 지난 2002년부터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