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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보금자리 보상 촉구 의정부의회 결의안 채택

의정부시의회가 지연되고 있는 고산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보상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제188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시갑(한·라선거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정부 고산 보금자리주택지구 보상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그동안 정부의 도시서민 주거안정 대책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의정부 고산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예정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승인과 함께 올 7월 ‘의정부 고산보금자리주택지구’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100만호 국민임대주택 건설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한국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합병된 후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의 재검토 계획이 알려지면서 의정부시 고산동 일원에 대한 주민보상 지연이 우려돼 왔다.

이로 인해 지난 2006년 6월 예정지구지정과 함께 3년 동안 각종 행위제한에 묶인 고산동 일대 주민들은 대체 토지 및 이주 토지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융자받아 이에 따른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실정이어서 이에 해당하는 주민들의 집단행동까지 번질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국회 및 국토해양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기도에 각각 이행 촉구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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